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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인증 중고차 시장 물꼬 텄다…“내년 1분기 진출 할 것”

입력 2023-1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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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_모빌리티_전경
KGM 평택공장 전경(사진제공=KGM)

 

KG모빌리티(KGM)의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4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사업조정을 철회했다.

앞서 KGM과 중고차 매매단체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것과 비슷한 5년·10만㎞ 이내 KGM 차량을 매입해 상품화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의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KGM 관계자는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해 이미 준비를 해온 만큼, 내년 1분기 내에 진출 준비를 마치고 중고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KGM와 중고차단체의 상생협약으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수년 동안 진행된 완성차업체들과 중고차단체의 갈등이 타협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 하지 않은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대기업과 기존 중고차 업계와의 치킨게임이 아닌 상생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중고차 시장과 자동차 부품 업계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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