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 내덕지구 도시 침수 예방 사업 현장점검 자료사진. 경남도 제공. |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도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기간(2월 15일~5월 14일)을 정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상황계획을 수립·정비했고 태풍 내습에 대비한 모의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풍수해 위기관리 현장조치 행동지침서(매뉴얼)를 보완하고, 재해예방사업 추진, 재난취약지역 및 시설물 일제점검, 방재물자 사전확보, 긴급지원체계 구축,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홍보·교육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는 선제적 상황관리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국지성·돌발성 집중호우 등 예고 없는 기상이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올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시에는 산사태 등 붕괴우려지역 주민 3039명을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하는 등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철 재해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선제적 상황판단을 통한 신속한 비상 체계와 도-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호우특보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24시간 근무 및 휴일근무를 실시해 도민이 행정을 신뢰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실시간 상황을 점검(모니터링)해 전파하고, 재난상황 예측을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풍수해 피해예측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재난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주민대피와 통제 등으로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윤성혜 도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태풍·집중호우 시 주민 행동요령 홍보와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재해위험저수지 등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취약시설 및 예·경보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정비를 실시하겠다”며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도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