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북도, 역대 최대 규모 원자력 관련 예산 확보

차세대원자력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 탄력
전년 대비 76% 증가한 1216억 원

입력 2023-12-25 11:2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경북도, 역대 최대 규모 원자력 관련 예산 확보
경주 SMR 국가산단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추진하는 원자력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인 차세대원자력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북도가 요구한 원자력 관련 예산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액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북지역 원자력 관련 예산은 전년도 692억 원 대비 524억 원 증가(76%) 증가한 1216억 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 606억 원 △용융염원자로 기술개발사업 73억 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350억 원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57억 원 △방사성폐기물분석센터 설립 39억 원 △현장방사능 방재지휘센터 설립 45억 원 등이 있다.

원자력 석ㆍ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사업에 30억 원 △SMR 제조기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사업에 2억 원도 신규 편성됐다.

도는 올해 초 경주ㆍ울진 원자력 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원전 시ㆍ군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에너지 백년대계인 원전산업이 정치 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며 “세계 각국이 차세대 원전시장 선점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지금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기술혁신의 골든타임이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