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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2024] 핵심은 AI·전장…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 뭐가 있나

전자업계, CES 혁신상 61개 수상…전체 혁신상 10개 중 하나 꼴
전장 사업 확대하는 부품업계, SDV 트렌드 맞춰 신기술 선봬

입력 2024-01-03 06:31 | 신문게재 2024-01-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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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포스터.(이미지=CES)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9일 개최되는 CES 2024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총출동해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이번 CES의 핵심 주제인 ‘AI(인공지능)’와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전장’부문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을 대거 쏟아내며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뽐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자업계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AI기술을 대거 탑재한 가전 및 신기술을 공개한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와 냉장고에 AI를 탑재했다. 신제품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AI 바닥 감지’ 기능이 탑재돼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하고, ‘AI 사물 인식’ 기능을 통해서는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회피해 청소를 진행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를 통해 식재료를 자동으로 관리해준다.

LG전자는 AI를 통해 진화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LG전자의 기존 AI가 기존 고객의 말을 인지하고 생활패턴에 맞는 기술을 선보였다면, 스마트홈은 고객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도 감지해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28개)와 LG전자(33개)가 6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의 전체 혁신상이 600여개인 만큼, 국내 전자업계가 10개 중 하나의 혁신상을 수상한 셈이다. 최고혁신상은 양 사가 각각 3개, 2개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CES 2024에서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 부품업계가 AI와 함께 전장 관련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해보다 2배 넓은 100평 규모의 오픈 부스를 꾸민 LG이노텍은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탑재한 차량 목업(Mock-up, 실물 크기의 모형 제작·실증)이 전시된다. 회사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 트렌드에 발맞춰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 솔루션도 선보인다. AI 존에서는 5G 통신 필수 부품과 FC-BGA 등 반도체 기판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을 소개한다. 삼성전기는 CES에 부스를 내지 않았지만, 장덕현 대표이사가 직접 CES를 방문한 뒤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AI, 전장 등 부품과 관련한 삼성전기의 계획이 공유된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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