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수도권 리더 도시 울산 등 올 주요업무계획 확정

울산시청

울산시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실현을 위해 올해 시정 운영 목표를 ‘더 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산업수도권 리더, 기업도시, 꿀잼도시 살고싶은 도시를 부제로 하여 5대(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 시정 운영 방향과 20대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1.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문화·관광·체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과 여성일자리 사업 집중 발굴, 청년 특화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고용 안전 사업 추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은 기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확대 지원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 현재자동차 전기 신공장 건설, 내연기관 부품 기업의 기술 전환, 도심항공이동수단(UAM) 산업 육성 등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 조선산업의 친환경 스마트 미래선박 기술개발 및 조선해양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화학소재 산업은 첨단화학 소재 개발 지원으로 고부가 친환경 산업 전환,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을 통해 안전성 확보

이차전지 산업은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 통합관리 센터를 구축해 기업 지원 강화. 수소·원자력·생명(바이오)·저탄소 산업 등의 지원 강화. 미래 신성장 거점 첨단 산업단지 조성 위해 울산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신성장 거점 산업단지 조성.

개발구역해제를 통해 도심복합기능 산업단지, 남목 일반산업단지, 울산 유(U)-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노후 산업단지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진입도로 개설 등으로 기반 시설 강화

2.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문화로 가득채운 꿀잼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태화강 위 오페라하우스, 케이팝(K-POP) 사관학교 등 문화산업 거점 공간 조성,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1월중 신청서 유네스코에 제출, 독서 문화 기반시설 확충, 구군 문화센터 건립도 확대한다.

인공지능·가상현실을 활용해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울산에서 일하며 여행하는 ‘유케이션’ 운영, 세계적 전시 행사와 대규모 회의 유치, 컨벤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육성한다.

문수야구장 유스호텔, 파크골프파장 등 생활 속 체육시설 대폭 확대, 종하이노베이션 센터 9월 개관, 4월 개최 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홍보와 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최상의 환경 조성한다.국가정원 맨발 걷기 황톳길 조성, 태화루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설치, 태화강 억새정원 확장, 미세먼지 열섬현장 저감을 위해 도시숲 조성, 도심 녹색 공간 확장한다

3.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도시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옥동 군부대 이전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공간 창출, 도시 특색 반영한 울산 색채마을 테마파트 시범사업 추진, 성안동 등 청년희망주택 공급,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한다.

수소트램 2029년 완공을 콕표로 실시설계착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제2명촌교(가칭), 농소~강동 도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기반(인프라)도 대폭 확충 등 추진한다.

4.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모급여, 영유아 보육료 등을 통해 부모 양육 지원 확대 다둥이 행복렌터카, 상·하수도 요금 감면으로 다자녀 가정 우대 지원을 강화. 가족돌봄청년(13~39세), 돌봄 필요 중장년(40~64세)의 일상돌봄서비스 추진 및 자활근로 일자리 지원으로 저소득층 자립 자활 지원한다.

고령친화도시 2단계 실생계획 추진, 시니어 츠등학교 운영, 제2 시립노인복지관 건립, 울산 실버축제 등 100세 시대를 대비한 삶 보장.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운영, 광역·기초 건강복지센터 운영 등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한다.

북구 명촌, 울주군 서생 등 풍수해 저감을 위한 예방 사업 추진, 안전보안관, 안전지식 경진대회를 통해 함께 만드는 안전사회 구축,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센터 건립 등이다.

5. 지방시대의 진정한 자치도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와 중구 혁신지구에 울산 도심융합특구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한다.

적극행정, 규재혁신추진단,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규제개혁 공모 등을 통해 규제개혁 추진 역량 강화, 핵심(킬러)규제를 중점 발굴한다.

‘불편제로! 울산 오케이(OK) 현장서비스의 날’ 5개 구군으로 확대 운영, 울산 디지털 지식정보 통합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을 운영해 지역 내 23개 기관 연계 수요자 관점 데이터 검색 서비스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해에는 울산 사람들이 함께하는 더 큰 울산을 만드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며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상세 자료는 울산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