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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의식주 걱정없게 어르신 손 잡아준다

양천구, 의식주 지원사업 확대

입력 2024-01-04 14:14 | 신문게재 2024-01-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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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왼쪽) 양천구청장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취약계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복지사,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등 돌봄 인력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 밑반찬 지원, 이불 세탁,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 영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구는 이불 세탁이 어려운 장애 및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0가구로 이불, 커튼 등 대형세탁물의 수거·세탁·배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생활위생 개선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안전돌봄망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밑반찬 바우처 지원사업(식)’을 실시,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고립·고독사 등의 예방적 차원의 정책을 펼친다.

지원대상은 결식우려 대상 800가구로 월 3만원의 반찬가게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1~2월 중 관내 18개 동 반찬가게 가맹점을 선별해 협약을 추진하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반찬가게는 건강한 밑반찬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1인 가구의 규칙적인 식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대상자별 심리상담· 치료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함께 연계해 꼼꼼하게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구는 주거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기존 집수리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키기 위해 삶의 기본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기초생활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해 취약계층의 안정된 일상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구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구정을 펼쳐 ‘따뜻한 동행’이 실현되는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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