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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4.6조원 규모 LNG운반선 수주 성공…'단일 계약 최대'

입력 2024-02-06 10:16 | 신문게재 2024-02-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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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조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이며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9593억원) 건조계약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의 절반가량을 연초에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 8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린 삼성중공업은 올해 벌써 누계 17척, 37억 달러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수주 잔고가 90여 척에 달해 안정적인 실적을 위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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