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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확대

청년 주거비 부담 톡톡히 덜어…최대 월 20만원 지원

입력 2024-04-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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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청사 전경.
하동군청 청사 전경.
하동군이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의 확대 시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분기마다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세 또는 대출이자의 50%,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혼인율 감소, 저출산, 경제활동 위축 등 청년층의 주거 문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사업 신청자는 지난해 1분기 86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 1분기에는 221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하동군은 1분기 신청자 221명 중 218명에게 약 8000만원의 주거비를 지급 완료했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오는 6월 중순부터 지원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하동군에 주소지를 두고, 하동군 소재 주택에 월세 60만원 이하 임대차 계약을 하거나 2억원 이하 전세, 매매·신축을 위해 대출을 받은 무주택자이다.

하승철 군수는 “분기별 신청 인원과 지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며 “취업난과 높은 주거비 부담에 직면한 지역 내 청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선포한 이후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 교육·복지, 참여·여가 등 5개 부문 38개 사업에 총 1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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