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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떠나기 전 필수 '환전 팁'

입력 2015-04-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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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근로자의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시작됐다.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나서는 이들은 즐거운 여행만큼 많은 경비도 예상하고 있다. 즐겁게 쓰는 돈이라지만 꼼꼼하게 환전하면 지갑에서 새는 경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붐비는 인천공항 출국장
5월 초 연휴와 초·중·고 단기방학을 앞둔 29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나가려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

 


◇주거래은행의 환율 우대 서비스 활용

거래 실적이 많은 주거래 은행이 있다면 환전수수료를 낮춰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혜택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황금연휴를 맞아 SC은행, 외환은행 등 시중 은행들의 환율 우대 이벤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있는 우대 쿠폰을 이용하면 70~80% 우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쿠폰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이지만 외환시장이 마감되는 3시에서 4시 사이 환율이 가장 낮으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다. 다만 환전은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게 좋다. 남은 외화를 국내에 들어와 재환전하면 환전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폐와 달리 동전은 국내에서 환전이 잘 안되므로 현지에서 다 쓰는 게 좋다.

◇중국·동남아 간다면 ‘카드’, 환율 상승세엔 ‘환전’

여행경비를 마련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환전을 많이 하냐 카드사용을 늘리냐다. 환전 수수료는 나라별로 다르게 적용되지만 비상시를 대비해 약간의 금액만 현지통화로 환전하고 카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수수료가 거의 없는 신용카드를 선택하면 환전보다 수수료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

중국이나 일본을 여행할 경우 JCB나 유니온페이(은련카드)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거의 없어 환전보다 유리하다. 특히 휴양지인 필리핀, 태국 등은 환전수수료가 6~10%에 달하므로 카드 사용이 필수다.

보통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는 현금보다는 신용카드가, 환율이 상승할 때는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환율 흐름도 살펴봐야 한다.

◇공항 환전 피하고 인터넷서비스 이용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 만큼 편한 것은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면 이 생각은 접어두자. 공항은 환전하는 사람이 많아 환전 수수료 할인 혜택이 거의 없고 할인율도 매우 작다.

은행에 방문해 환전을 할 시간이 없다면 인터넷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인터넷에서는 환율우대도 많이 해주고 환전을 신청한 뒤 외화를 받아갈 은행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공항에 지점이 있다면 출국길에 바로 받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이마저도 못했다면 현지 자동인출기(ATM)을 이용해 화폐를 인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글로벌 브랜드 카드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금융사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경우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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