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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km 실화냐'…류현진, 양키스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13승'

입력 2021-09-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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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시즌 13승. 사진=AP 연합
메이저리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8패)을 따냈다.

7일 류현진은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삼진 6개를 뽑아내는 활약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그는 아메리칸리그(AL) 다승 2위에도 올랐다.

최근 구속 저하와 컨트롤 난조로 부진을 이어온 류현진은 이날 길렀던 수염을 깔끔히 정리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몸과 마음을 달리한 류현진은 평소보다 오른 구속과 면도날 같은 제구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단 3안타로 막았다.

이날 그는 평균 시속 147.7㎞(포심), 142.6㎞(커터)로 평소보다 3∼4㎞ 더 빨랐다. 특히 가장 홈런을 많이 치는 에런 저지(홈런 30개)와의 승부에서는 시속 151㎞(93.9마일)짜리 강속구를 던졌다. 류현진도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올 시즌 들어 가장 힘이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류현진은 2013∼2014년, 2019년 세 차례 달성한 한 시즌 최다승(14승)에 1승을 남겼다. 2승을 추가하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는다. 그는 약 4번의 등판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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