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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 오사카 출국…9일 호주와 1차전

8강 진출 위해선 ‘호주·일본’ 승리 관건
이강철 “그라운드에 모든 것 쏟아붓는 전사 될 것”

입력 2023-03-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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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대표팀 파이팅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의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1차 목표인 8강에 오르기 위해선 호주와의 1차전 경기 승리가 관건이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단에는 28명의 KBO리그 선수를 비롯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총 30명이 포함됐다.

선수단은 일본 도착 첫날 지정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5일 오릭스 버펄로스 2군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6일에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와 첫 연습경기를, 7일에는 지역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어 선수단은 대회가 열리는 도쿄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 WBC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1차 목표인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최소 조 2위를 기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오는 9일 오전 도쿄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1차전이 중요하다.

주요 국제대회 성적을 보면,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8승 3패를 기록했다. 1차전 승리를 확정한다면,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열리는 일본과의 승부에서 큰 부담 없이 경기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 선수단은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과 13일 체코와 중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1차 목표를 달성하고 8강에 오를 경우, 대만·네덜란드·쿠바·이탈리아·파나마가 속해있는 A조 상위 두 팀과 크로스 매치로 8강에서 맞붙는다.

최종적으로 8강에 승리한 팀은 4강과 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떠날 수 있다.

한국은 WBC 원년부터 참가해 2006년 제1회 대회에선 4강을, 2009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연이어 열린 대회에선 1라운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무엇보다 이번 제5회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6년 만에 개최되는 경기인 만큼,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관심에 이강철 감독은 출사표를 통해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훈 기자 jh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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