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IT·모바일·방송통신·인터넷

LG유플러스, 협력사 납품대금 520억원 현금 조기 지급

입력 2020-09-23 09:25 | 신문게재 2020-09-24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111
LG유플러스 협력사인 유비쿼스 직원들이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52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이번까지 조기 집행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257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에 오는 29일 지급한다. 협력사들은 이를 긴급 운영 자금을 비롯해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 상생 일환으로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올 상반기에만 700억원 규모로 실시했다.

중소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의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 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도 진행 중이다. 또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고 협력사들과 공동 기술 개발, 테스트 베드 및 경영 안정 금융 지원 등에 2022년까지 총 222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올해는 특히 납품대금 조기 집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