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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200건 기술특허’ 무상 제공

입력 2020-10-14 13:48 | 신문게재 2020-10-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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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4일 열린 기술나눔 업무 협약 기념식에서 (왼쪽부터)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전무, 천시열 포스코 실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그린·디지털·기술국산화 분야 1350건의 특허를 공개, 총 200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 88개사에 무상으로 양도할 방침이다.

제공 특허 200건은 △전기차용 충전기술 등 그린 분야 92건 △이물 부착 방지 초음파 센서 등 디지털 분야 32건 △수중 청소 로봇 등 기술국산화 분야 76건 등이다. 포스코는 기술제공은 물론 기술지도와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 지원하고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의 지원으로 확대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포스코의 기술 나눔은 우리 산업계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면서 “나눔의 양과 질에 있어 높은 개방형 혁신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상생 노력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과도 뜻을 같이 한다”라며 “이번 기술나눔이 그린·디지털 시장의 발전과 기술국산화를 이끄는 등 새로운 강소기업 탄생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2017년부터 참여했다.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중소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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