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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친환경 스타트업 투자로 탄소배출권 확보

입력 2020-10-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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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은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연간 1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투자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 후원해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리엔텍과의 협력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기후변화를 회사의 당면한 과제로 인식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사 탄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개선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기존 울산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6%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2018년에는 울산공장 보일러에 사용되는 연료를 벙커-C에서 LNG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미얀마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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