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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성과 공유

입력 2020-12-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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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2)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돼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대표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노다멘 이원준 대표, 딥핑소스 김태훈 대표,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 카운터컬쳐컴퍼니 심재원 부대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를 주제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다.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총 20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대표들이 전하는 창업 이야기가 온라인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 K팝 댄스 온라인 트레이닝 서비스 ‘카운터컬쳐컴퍼니’,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개발 ‘수퍼트리’, 미술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다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플레이’ 등이 사업 기회를 찾았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 하겠다”며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대외 홍보, 투자 유치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1억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는 “FGI를 통해 영상 속 화장품이 사용된 구간으로 바로 이동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구간 이동 기능을 도입한 결과, 영상 클릭 수가 기존 대비 255% 증가 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핑소스 65억원 △작당모의 50억원 △ 수퍼트리 30억원 등 총 180억원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C랩 아웃사이드)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다. C랩 인사이드는 지난 3년간 75개의 과제를 육성했고 현재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14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4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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