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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설날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21-01-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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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조선소 일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44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8년 추석 이후 매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다음달 10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5일 앞당겨 설날 전인 5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차입금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성으로 인한 수주잔량 감소 및 고정비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일감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모회사와 협력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의 경영안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명절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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