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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신사업 분야 중소기업 발굴에 400억원 기금 조성

입력 2021-05-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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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의 기술 적용된 ‘버터플라이’.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신사업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한화시스템은 12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 2.0’ 기업으로 선정, 중기부와 신사업 분야 핵심기술 보유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존 협력기업을 넘어 미거래 기업이나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대·중소 기업간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상생협약을 맺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과 중기부는 미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약 400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자금(100억)과 동반성장 상생펀드(310억)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 시대 첨단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그동안 거래가 없던 대외 SW강소기업,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등 미거래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을 확대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고,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중기부와 공동으로 R&D 기금을 조성해 방산 관련 소부장 분야의 기업들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형 정부사업의 공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사업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통한 경영자금 저리 대출 지원 등 우호적인 동반성장 협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신산업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에 매진하겠다”라며 “앞으로 IT신기술, 친환경, 정부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협력의 생태계를 확대해 ESG 경영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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