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반값 스마트TV 출시…"중소기업과의 상생 효과 기대"

반값 스마트 TV. (사진제공=딜라이브)

딜라이브 디지털 OTT방송이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를 출시한다.

딜라이브는 중소 TV 제조기업 디엘티(DLT)와 MOU를 체결하고, 디엘티가 생산하는 65~86인치 일반 LED TV에 ‘딜라이브 OT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에 설립된 디엘티는 LED/UHD TV, 모니터 등 디지털 관련기기를 제조 및 생산하는 업체다. 모넥스, 씨네아이, 클라인즈 등 9개의 TV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는 딜라이브 OTTv로 브랜드화된다. 7월부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용산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타키온글로벌, 에스비전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며, 향후 TV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은 고가의 스마트TV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기본 탑재된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그리고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4만여편의 무료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딜라이브는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기존 스마트TV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스마트TV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나아가 스마트TV 보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수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TV 제조사와 손잡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2016년 OTT박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한국에선 1호로 넷플릭스와 손잡은 딜라이브 OTTv가 이제 스마트TV까지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딜라이브 OTTv라는 정식 브랜드로 출시되는 만큼 TV구매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협약식은 지난 21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딜라이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와 조혜원 디엘티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