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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친환경 의류 사업 확대"

입력 2021-06-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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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지분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와 왕종미 플리츠마마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에 투자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8일 플리츠마마와 지분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플리츠마마는 친환경 섬유소재를 사용해 자투리 원단 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제작 방법으로 의류와 소품을 제작하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으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효성티앤씨는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플리츠마마 등 패션스타트업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패션상품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바로 선보이는 ‘리젠 랩(Lab)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시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플리츠마마 등 스타트업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각종 전시회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종 소비자와 시장의 피드백은 향후 섬유 및 원단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플리츠마마에 대한 투자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기업이라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제품 기획단계부터 최종 판매제품까지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실력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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