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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계열사 설립해 협력업체 7천여명 정규직 채용

입력 2021-07-07 10:49 | 신문게재 2021-07-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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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계열사를 설립해 협력업체 근로자 7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와 인천·포항공장 등 각 사업장별로 계열사를 설립하고,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7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1차 협력업체 직원이 대상이다. 근로조건은 기존 사내 협력업체의 근로조건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근로환경 개선 요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뿐 아니라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철강업계에서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현대제철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현대제철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으로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현대제철은 소모적인 논쟁을 해결하고 협력업체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결정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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