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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메타버스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

버추얼 플로우, 고급 3D 엔진 ‘언리얼’ 기반의 가상 콘텐츠 저작 솔루션
픽셀리티게임즈, VR 환경서 실시간 다중 접속·인터랙션 구현 기술 보유

입력 2021-07-21 10:46 | 신문게재 2021-07-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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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참고사진] 버추얼 플로우, 픽셀리티게임즈 로고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up Factory)’가 메타버스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

21일 네이버 D2SF에 따르면,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고품질 3D 콘텐츠 저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버추얼 플로우’와 VR 환경에서 다수의 유저 간 실시간 상호작용 구현 기술을 보유한 ‘픽셀리티게임즈’다.

리콘랩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품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자동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웹에서 보여주는 AR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연내 정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며, LG하우시스, 핀즐 등과 인테리어 AR 구현을 위한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

버추얼 플로우는 전문 개발 지식 없이도 ‘언리얼’ 엔진 기반의 고품질 3D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내년 초 해당 솔루션의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순보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엔씨소프트 등에서 10년간 게임 엔진 및 MMORPG를 개발한 베테랑 엔지니어들로, 법인 설립 전에 네이버 D2SF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발굴됐다. 이번 투자로 네이버 D2SF는 버추얼 플로우의 최초 투자사가 되었다.

픽셀리티게임즈는 VR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다수 유저들의 멀티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VR 구현 기술’ △다수 유저의 컨트롤러 좌표값을 각각 인식해 최적화된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3D 모델링 실시간 동기화 기술’ 등이다. 이미 4G, 5G, WIFI 각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한 다중 접속 VR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에서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마친 바 있다.

픽셀리티게임즈 개발진은 넥슨,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개발사에서 유명 타이틀을 성공시킨 핵심 인력들로, 설립 초기부터 멀티플레이 VR R&D에 집중해왔다. 또한 글로벌 인력들로 구성돼 있어 글로벌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 열풍으로 가상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중화되기까지 콘텐츠 제작 및 활용 양 측면에서 여전히 한계가 크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엔진 프로그래밍, 다중 접속 등 희소성 높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고품질 가상 콘텐츠 제작 허들을 크게 낮추고 이용자 경험 차원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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