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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협력회’ 온라인 소통으로 동반성장 이어간다

입력 2021-08-17 13:37 | 신문게재 2021-08-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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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가 최근 열린 협력회 실무진 온라인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협력회 소통 강화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17일 현대글로비스협력회 소속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무전략 강화 및 업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력회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가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반상생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일정 규모 이상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5개 위원회와 10개 분회로 나눠져 정기총회, 경영세미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협력사들의 실무 역량 증진을 취지로 마련했다. 포워딩, 해운항만, 내륙운송, 수출포장 부문으로 구성해 내달까지 진행한다. 첫 세미나는 ‘코로나19가 국제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렸다. 협력사 실무진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향후 비슷한 위기 재발을 대비해 △다양한 우회로와 대체운송 수단 개발 △자동화 무인화 설비 투자 △항만 사용료, 임대료 등의 일시적 감면과 같은 물류 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음달에는 ‘하반기 해상운송 시황 및 전망 분석’, ‘물류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 ‘해운시장 탈산소화 규제의 영향과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협력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부터 비대면 소통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현대글로비스의 중점 추진사업과 SI본부 미래사업에 대한 이해, 안전보건 측면의 기업경영 가지 변화 등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교류 증진에 구성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협력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95%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구매정책’과 ‘동반성장 가능성’, ‘상생협력’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돈독한 유대관계는 현대글로비스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선 현대글로비스협력회 회장은 “현대글로비스가 선진 물류기업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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