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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1조2354억 조기 지급

입력 2021-09-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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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며, 추석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정을 전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협력사들은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3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몰리고 있어 조기 지급이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전에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1087억원, 1조876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전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285억원, 306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함께 올해 추석에는 약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탠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6일부터 15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 추석맞이 선물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에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자금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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