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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물품대금 8000억 조기지급

입력 2021-09-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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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①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
삼성전자 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농산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관계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과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12개 관계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이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8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하고, 올해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한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도 9일부터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과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격이 많이 하락한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의 판매를 지원해,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 외에 18개 삼성 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추석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혁신, 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도 진행해 온 바 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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