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Health(건강) > 생활건강

"오메가-3, 수술 앞둔 환자나 임산부는 피하는 게 좋아"

입력 2015-01-28 09: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오메가-3의 중요성을 알고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한 궁금점을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오메가-3 구매시 주의해야 할 점

제품의 원료는 순도가 높고 잘 정제된 것을 고른다. 원료는 정제 어유나 연어 오일 등이 가장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 수은과 같은 중금속 축적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금속을 정제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확인한 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캡슐당 ‘EPA+DHA’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어떤 제품들은 두 캡슐 또는 네 캡슐의 함량을 표기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꼭 한 캡슐당으로 환원해 보고 선택해야 한다. 

 

더불어 보관할 때는 쉽게 맛과 색이 변하는 것을 고려해 3개월 내 복용할 수 있는 양만큼만 잘 밀봉해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 냉장고에 두는 것이 좋다.


▲모든 사람들이 다 섭취해야 하는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비만, 성인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계질환에 위험을 가지고 있거나 이와 관련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섭취하는 편이 좋다. 

 

다만, 오메가-3는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앞두거나 혹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등의 항응고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섭취방법

오메가-3 지방산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있는데 참치, 고등어, 꽁치, 정어리, 삼치, 연어 등이 대표적이다. 또 불포화 지방산으로 몸 속에서 산화 반응을 일으키기 쉬워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과 함께 복용해도 문제 없다.

▲나이가 들어 혈관에 노폐물이 낀 경우라면

불포화 지방산으로 녹는점이 낮아 실온에서 액체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혈액내에서도 액체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혈행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편이라면

오메가-3가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다. 육류와 같은 포화지방산의 비율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런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해 포화지방산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