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영화

박철민 울린 다큐 '이바라키의 여름' 개봉

입력 2015-08-04 18:5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바라키
일본과 한국 어디서도 속하지 않는 제일동포 여고생의 뿌리 찾기 ‘이바라키의 여름’이 5일 개봉됐다. (사진제공=부산MBC)
배우 박철민이 더빙으로 참여한 부산MBC 다큐멘터리 ‘열일곱 선화의 도전’이 영화로 제작돼 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 제목은 ‘이바라키의 여름’이다.

‘이바라키의 여름’은 부산MBC 창사 이래 최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일반 극장에서 상업 개봉을 하는 것은 MBC 본사와 계열사 중에서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두 번째다.

영화는 매년 일본에서는 각 현을 대표하는 전국 고등학생의 종합문화제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 오사카의 건국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통예술부 학생 9명이 한국의 전통예술을 갖고 오사카 대표로 전 일본 고등학교 종합예술발표대회에 참가하는 도전기를 그린다.

한국의 전통문화 지신밟기를 연습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그들의 노력과 희망을 엿본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부산MBC 전성호 PD는 재일동포 아이들이 겪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극장 개봉을 추진하게 됐다.

5일 진행된 시사회에는 배우 박철민과 영화 속 주인공인 일본건국학교 전통예술부가 참가, 영화 상영과 함께 GV형태로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이 작품은 전국 20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