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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신작 3편 등장...'라이드 어롱2' 박스오피스 정상

전편에 이어 2편도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6-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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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박스오피스

 

백인천하인 북미 박스오피스에 오랜만에 흑인 배우를 앞세운 영화 ‘라이드 어롱2’가 연방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를 앞두고 1위로 데뷔했다. 18일(현지시간) 북미의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팀 스토리 감독의 코미디 액션영화 ‘라이드 어롱2’가 개봉 사흘간(15∼17일) 흥행수익 3532만 달러를 기록했다.

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스 큐브와 케빈 하트가 공동 주연을 맡은 ‘라이드 어롱 2’는 고등학교 경비원에서 경찰이 된 벤(케빈 하트)과 형사 제임스(아이스 큐브)의 동생 안젤라(티카 섬터) 간 결혼이 다가오는 상태에서 마이애미로 간 두 파트너가 마약 잠입수사를 하면서 겪는 소동을 담았다.

2위는 제88회 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에 오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3180만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티카프리오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확대 개봉하면서 1억 3000만 달러의 제작비 회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 ‘아바타’를 제치고 북미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뛰어 오르는 데 성공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2637만 달러를 추가하며 3위에 랭크됐다. 순위는 떨어졌으나 사상 최초로 북미지역서 8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영화가 됐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13시간’은 청소년 관람불가(R등급) 영화임에도 162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된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탓에 투표를 앞두고 미국인의 관심이 고조된 상태다.

또 다른 신작 ‘놈 오브 노스’는 684만 달러로 6위에 올랐다. 관광객 천지인 북극에 질린 북극곰과 그 친구들의 뉴욕 여행기를 코믹하게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가족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마틴루터킹 주간이지만 픽사 ‘굿 다이노’와 이십세기폭스의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쳐’가 장기집권하지 못하고 내려간 만큼 다음주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글=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인포그래픽=이재길 기자 zack02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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