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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KPGA 넵스 헤리티지 둘째날 12언더파로 단독 선두 나서

신용진, 선두 3타 차 추격하며 최고령 우승 기록 도전

입력 2016-05-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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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11번홀 드라이버 티샷1
최진호가 2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 투어 넵스 헤리티지 둘째 날 2라운드 경기 1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최진호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 투어 넵스 헤리티지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진호는 2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호는 이날 1번 홀에서 출발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어 3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3타를 줄이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서자 마자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최진호는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생일을 맞은 최진호는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쳐 생일을 자축했다.

따라서 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진호는 “퍼트와 숏 게임이 잘돼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면서 “우승 기회가 왔기 때문에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해 시즌 2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용진7번홀 벙커샷
신용진의 벙커 샷(사진=KPGA)


작년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KPGA 챔피언스 투어와 코리안 투어를 병해하고 있는 신용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하며 KPGA 코리안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코리언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은 최상호가 2005년 5월 매경오픈에서 세운 50세 4개월 25일이다. 따라서 1964년 9월 4일생인 신용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51세 8개월 25일이라는 새 기록을 세운다.

이밖에 정지호가 8언더파 136타로 3위, 홍창규와 최고웅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2시간 45분 가량 늦게 시작돼 27명이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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