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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계 최장 '철도터널' 개통

입력 2016-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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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터널
1일 스위스에서 세계 가장 길고 가장 깊은 기차 터널이 개통됐다. 사진은 지난 2010년 10월 15일에 찍힌 것으로 알프스 산매 아래를 관통하는 드릴 작업이 완료된 후 인부들이 기뻐하는 모습(AFP=연합)

 

1일 스위스에서 세계 가장 길고 가장 깊은 기차 터널이 개통됐다.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GBT)은 지난 17년간 14조원 이상을 투입해 만들어졌다.

세계 최장의 터널답게 길이는 무려 57km에 달해 지금까지 최장 철도 터널의 타이틀을 거머졌던 일본 세이칸 터널(53.9km)보다 3.1km 더 길다. 터널 높이는 55m에 달한다.



 

세계 최장 철도 터널 톱5
(출처:swissinfo.ch)
터널국적길이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GBT)스위스57.1km
세이칸 터널일본53.9km
유로터널프랑스~영국50.5km
율현터널한국50.3km
로첸베르크 터널스위스34.6km


터널 속 기차는 최대 시속 249km까지 달릴 수 있다.

이 새로운 터널은 스위스 북부의 취리히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지금보다 1시간 단축돼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프스산맥 아래를 관통해 유럽 북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남부 이탈리아 제노바까지 잇는 철도의 중추적 연결을 할 전망이다.

터널
스위스의 최장 터널의 한 부분인 에르스트펠트 근처의 북쪽 게이트에서 시범 운행중인 기차(EPA=연합)

권예림 기자 limm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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