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기초연금 도입 이후 노인 빈곤율 등 주요 빈곤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에도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는 등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액을 소득에 포함하는 경우 이를 제외한 경우에 비해 노인 절대빈곤율이 약 10%포인트 하락(38.6→28.8%)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5분위배율도 5.8배 하락(13.2배→7.4배)해 노인계층의 소득불평등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분석시에도 기초연금이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13년에 비해 지난해 주요 빈곤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