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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일본 증권사 초청 세미나 개최…성장 전략 논의

입력 2016-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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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일본 증권사를 초청해 국내 증권 업계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여의도 본사에서 도카이도쿄증권과 아이자와증권 에이스증권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발제에 나선 무라카미 마사아키 도카이도쿄증권 전무는 지방 금융기관과의 합병 및 제휴를 통해 영업망을 확충하며 커진 자사의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도카이도쿄는 향후에도 자사의 강점을 살려 다른 금융기관과의 연계 비즈니스를 강화해나갈 것” 말했다.

오이시 아츠시 아이자와증권 본부장은 자산관리서비스와 관련, 아이자와증권이 강점을 가진 아시아 주식의 컨설팅에 주력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2000년대 들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을 비롯,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등 다양한 주식을 취급하며 경험과 정보를 축적한 것을 아이자와증권의 강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쿠메 아이주 에이스증권 전무는 자사의 특화분야로 리테일 영역에서의 금융상품중개업(독립투자자문업, IFA)과 IB(투자은행) 영역에서의 지역특화 IPO(기업공개)를 들었다.

에이스증권은 판매 위탁계약을 맺은 금융상품중개업자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업체로 지점을 통하지 않은 전국적 영업망을 갖고 있다. IB영역에서는 간사이(關西) 지방의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상장부터 상장후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공모와 기업 M&A(인수·합병)까지 연결하는 관계형 투자은행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현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소형 증권사가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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