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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논술·자사고 폐지’ 교육공약 제시

입력 2017-04-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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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교육정책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대학입시 논술 폐지·고등교육 자율성 확대를 골자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비의 핵심 원인인 대학별 논술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수능은 최소한의 자격시험으로 전환해 입시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수업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논술을 출제하니까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사교육비의 핵심 원인인 대학별 논술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자사고(자율형사립고)와 외고를 폐지하고 개별 고등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공약과 관련해서는 “모든 학교가 자율성을 가지고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되, 학교에 학생 우선 선발권을 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교육기획기능을 수행하는 미래교육위원회 신설, ‘지능형 학습지원시스템’ 개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 수업방식 다양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 등을 공약했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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