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일반

'총기난사' 라스베이거스, "한인 여행객 5명 연락두절"

입력 2017-10-03 11:0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美 휴일 밤 피로 물들인 '악몽의 콘(AP)
1일(현지시간) 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한 총격범이 호텔 앞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500여 명이 다치는 미 역사상 최악의 총격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은 참사 후 한 구조대원이 손수레로 부상자를 옮기는 모습. (AP=연합)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한인 여행객이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2일(현지시간) “밤새 100명 넘는 한국인 여행객의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 아직 연락이 안 되는 여행객이 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한국인 여행객은 모두 10명이었으나, 이 중 5명은 추가로 행방이 확인됐다고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LA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LA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한인 민박업체 등지에도 수십여 명의 한인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 신변 안전이 확인된 상태다.

한편 지난 1일 밤 세계적 관광지인 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0여 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