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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명 늘이려면? 골융합과 사후관리가 중요

입력 2017-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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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킨치과

직장인 김 모씨(38세)는 6개월 전에 심은 임플란트가 계속 흔들리는 느낌을 받아 치과를 찾았다. 원인은 식립한 임플란트의 골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실제로 2014년부터 2016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부작용 피해 유형 중 2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보철 및 고정체의 탈락 또는 제거’이며, 그 다음으로는 ‘교합이상과 불편함’(23.9%)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잇몸뼈의 상태와 골융합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잇몸뼈는 치아가 흔들리지 않고 고정될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기간 치아가 빠진 채로 방치했거나 잇몸뼈의 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임플란트 시술하게 되면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유착되는 골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흔들리거나 탈락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때문에 임플란트 상담 시 가격이나 브랜드 보다는 본인의 잇몸뼈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3D CT와 같은 진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진단결과에 따른 적합한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잇몸뼈의 상태가 좋고 골융합이 제대로 되었다면 사후 관리만 잘해도 10년 이상의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덴티스킨치과 영등포점 한상윤 원장은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 후 진단장비를 이용해 골융합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시술 초기에 안정적인 골융합을 확인해, 초기 골 소실로 인한 실패를 줄이고,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잇몸뼈를 상실했거나 부족한 경우 정도에 따라 골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환자분들이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에 대한 염려와 오랜시간동안 입을 계속 벌리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좀더 편안한 수술을 위해 잇몸연고마취, 자동 마취기 등을 통해 마취 주사 통증을 완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행으로 수술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턱관절이 안좋아서 입 벌리기가 어려운 경우 증상에 따라 치과에서 턱관절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 한 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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