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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유러피언 투어 요버그 오픈 둘째 날 5타 줄이며 공동 11위…선두와 6타 차

데뷔 시즌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컷 통과

입력 2017-12-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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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2번홀 페어웨이 벙커샷
최진호.(사진=KPGA)


최진호가 2018 시즌 유러피언 투어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컷을 통과했다.

최진호는 9일(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랜드파크 골프클럽 부쉬윌로우 코스(파 71)에서 열린 이번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요버그 오픈 둘째 날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최진호는 대회 첫날 파이어쏜 코스(파 72)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열리는 디 오픈 출전권 3장을 받을 수 있는 대회로 1, 2라운드를 서로 다른 코스에서 치른다. 따라서 출전 선수는 반듯이 파이어쏜 코스와 부쉬윌로우 코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2017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2018 시즌 유러피언 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최진호는 지난 달 열린 개막전 UBS 홍콩오픈에서 공동 48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주 끝난 모리셔스 오픈에서는 공동 20위로 마쳤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동안 8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컷을 통과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톱 10을 바라보게 됐다.

특히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유로피언 투어 데뷔 후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이틀 동안에 첫날 이글을 기록하며 3개 대회 연속 이글을 낚았고, 버디 10개를 잡아냈다. 반면 첫날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보기 2개로 지난 2개 대회에 비해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최진호는 데뷔전 홍콩오픈에서는 이글 1개, 버디 13개, 트리프로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1개로 1타를 잃었고, 두 번째 출전한 모리셔스 오픈에서는 이글 1개, 버디 15개, 보기 10개로 7타를 줄이며 대회를 마쳤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최진호는 이틀 동안 8타를 줄였는데 버디 12개를 잡아낸 반면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지난 2개 대회와는 차이를 보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선두에는 타비오 폴카넨(필란드)가 이날 파이어쏜 코스에서 8타를 줄여 14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내년 열리는 디 오픈 출전 티켓 3장이 결려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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