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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수상 셀프 업그레이드 논란…“오래 전 일이라 신경 못 써”

입력 2018-04-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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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MBC 앵커 출신으로 서울 송파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배현진이 과거 수상경력 부풀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노컷뉴스는 배현진 예비후보가 ‘신동아’ 5월호 인터뷰에서 숙명여대 재학 당시 참가한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고,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베스트 스피커 상을 받았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배현진 예비후보가 참가한 2007년 제 6회 숙명 토론대회에서 배 예비후보는 은상을 수상했다. 제 3회 전국 대학생 토론회에서는 베스트 스피커상이 아닌 스피커상을 탄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역시 배 예비후보의 인물정보에 숙명 토론대회 금상 수상 등 잘못된 정보를 기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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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검색 캡처


배 예비후보 측은 수상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오래 전이라 신경을 쓰지 못했다. 잘못된 게 있다면 바로 잡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배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송파을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직선거법 적용을 받는다. 공직선거법 250조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 방송, 신문, 통신, 잡지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경력, 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수상경력 부풀리기가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의 가능성이 있고, 처벌 받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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