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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리디아 고·제시카 코다 등 5명

2년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한 박인비는 이븐파로 공동 39위

입력 2018-04-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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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김인경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창설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AFP=연합뉴스)


김인경이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창설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총 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 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 코다(미국) 등 5명이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인경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후 11번 홀(파 4)와 12번 홀(파 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 홀(파 5)에서 1타를 더 줄여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번 홀(파 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이날 두 번재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3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일어 주춤한 김인경은 5번 홀(파 5) 버디를 낚아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이후 이날 경기를 마칠 때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2017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올 시즌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통산 8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모처럼 대회 첫날 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오수현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박인비
2년 6개월 만에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 박인비.(AFP=연합뉴스)


리디아 고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선두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작년 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유소연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하며 시즌 첫 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년 6개월 만에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9위다.

공동 39위에는 올 시즌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고진영도 자리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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