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기업경영 · 재계

평소 검소했던 LG 구본무 회장, 떠날 때도 '빈손'으로

입력 2018-05-20 13:1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_구본무 LG 회장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제공=LG그룹)

 

평소 검소하기로 유명했던 구본무 회장이 떠날 때도 ‘빈손’으로 영면해 우리 사회에 진한 여운을 주고 있다.

LG그룹은 “구 회장은 1년간 투병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별세소식을 전하며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하며,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족 외의 조문과 조화는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은 애도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이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마다하고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아왔으며,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했던 고인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