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시황 · 증시분석

[마감시황]코스피, 北美 정상회담 취소로 2460선 약보합세

입력 2018-05-25 15:4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 취소로 2460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21포인트(0.21%) 하락한 2460.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1포인트(0.54%) 하락한 2452.80에 개장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며 2460선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48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0억원어치, 12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300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증시 전체에 끼치는 영향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이 완전히 결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담이 결렬되진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는 차익실현 욕구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국내 지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듯하다”며 “코스피(KOSPI)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중반이어서 여전히 적정 PER을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0.71%)와 포스코(-3.08%), KB금융(-1.07%), 현대모비스(-1.88%)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2.53%)와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3.97%), 삼성바이오로직스(2.99%), LG화학(2.17%), 삼성물산(0.3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7.35%)과 건설업(-5.31%), 기계(-4.24%), 철강·금속(-3.17%), 전기가스업(-2.99%), 종이·목재(-2.96%), 섬유·의복(-2.49%), 운수창고(-2.27%), 의료정밀(-2.16%), 운송장비(-1.87%), 유통업(-1.84%), 보험(-1.22%), 증권(-1.16%), 금융업(-1.04%), 음식료품(-0.70%), 은행(-0.62%), 화학(-0.36%) 등이 떨어졌다.

의약품(2.62%)과 전기·전자(1.76%), 통신업(0.41%), 제조업(0.41%), 서비스업(0.24%)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4.97포인트(0.57%) 내린 868.35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1.60원 떨어진 1078.00에 거래를 마쳤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