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헬스 > 의료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환자 부담 덜어

틀니와 치아홈메우기는 2017년 보험혜택 그대로 적용

입력 2018-06-27 17:2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흔히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옛말이 있듯이 건치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운데 하나다. 특히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인 '식(食)'을 해결하는 치아는 신체 건강을 위해 반드시 관리가 되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민의 생활과 건강의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치과치료 혜택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계속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dental

이미지제공 : 라온치과병원

 

과거에는 임플란트에 대한 보험혜택이 없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만 75세 이상, 2016년에는 만 65세 이상, 그리고 올해 7월 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 2개 치아에 혜택이 적용된다. 비용적인 면에서 기존 50% 지원을 70%까지 지원해, 환자 부담은 30%로 낮아진다.

 

추가적으로 틀니는 이미 2017년 11월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완전 틀니와 부분틀니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환자 부담은 30%로 낮아졌다. 또한 치과의원 기준으로 외래진료시, 총 진료비에 따라 환자 부담이 10~30%까지도 낮아진 상황이다.

 

이어 스케일링은 매년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만 20세 이상, 년 1회 제한으로 시술을 적용 받을 수 있었으나, 2018년 1월부터는 만 19세 이상으로 연령이 확대됐다. 올해 12월까지 '년 1회 제한'은 그대로 가져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대구 라온치과병원의 구본재 대표원장은 “이미 임플란트는 대중화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비용 문제에 있어, 환자들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더 좋아진 치과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많은 환자분들이 더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건강보험도 확대되었다. 2018년 하반기에는 12세 이하부터 충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가 치과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18세 이하 대상의 치아홈메우기(본인 부담 10%)는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보험적용이 되고 있다.


치과질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장 큰 의료비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에 있어, 좀 더 저렴한 곳을 찾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저가의 치료를 강조하는 곳들은 한번쯤 환자들의 치료 성과나 평판 등을 들어보고 꼼꼼히 선택해야 한다.

 

구본재 원장은 “그 동안 부담되는 비용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치과치료의 비용적인 부분이 해결되고 폭넓은 연령층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이번 건강보험의 적용은 환자로써 큰 도움이 될것"이라면서 "비용적인 부분만 보고 치과를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수 jhs@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