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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 시범 환승제…10월 첫 시범

30분 내 갈아타야 500원 할인…소청, 대이작동 100원 택시 운영

입력 2018-07-11 14:08 | 신문게재 2018-07-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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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택시 환승 할인 제도를 시행한다.

오는 10월부터 인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한 뒤 30분 안에 택시로 갈아타면 500원의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택시 환승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다만 서울 지하철이나 경기 버스 등을 이용한 뒤에는 할인을 못 받는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강화ㆍ옹진군 섬 주민들을 위한 100원만 내면 탈 수 있는 ‘100원 택시’, 공무원 출장 때 자가용이나 관용차량 대신 택시를 이용하는 ‘업무용 택시제’도 올해부터 시행한다.

시는 택시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택시카드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업무협약과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교통카드 가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즉시 할인된 요금으로 결제된다.

택시 환승시스템 도입 예산은 모두 35억원으로 시는 이중 13억원을 올해 하반기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시 반영할 계획이다.

택시 범죄와 사고 예방, 불법 운행 근절 등을 위해 운행기록장치와 요금미터기 정보를 실시간 전송 받아 분석하는 택시운행정보 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택시업계 수입도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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