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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北위협없다’는 발언은 비핵화 약속 실현 전제”

입력 2018-07-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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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PUTIN SUMMIT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UPI=연합)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이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 약속 준수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지난달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진행돼 온 것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고 말한 것은 너무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맥락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면 그때는 더 이상 위협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지금의 시험은 북한이 여전히 지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현재 이행할 필요가 있는 싱가포르에서의 약속을 실제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할 것으로 보는가? 북한이 약속 준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어떤 조짐이라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협상에서 하고 있는 일”이라며 “그는 매우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그를 도우려고 노력중이다. 그는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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