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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입력 2018-08-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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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바이오주 강세에 2% 가까이 급등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81포인트(0.51%) 오른 2307.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26%) 오른 2301.17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에 거래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애플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로 4% 넘게 강세를 보이자 상승 출발했다“며 ”더불어 코스닥이 최근 약세를 보였던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승하던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하자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하는 등 강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9%), 나스닥지수(0.55%)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고위급 회담 재개를 위해 접촉 중이라는 내용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1416억원을 팔아치웠음에도 외국인이 173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65%), 셀트리온(3.31%), 포스코(1.21%), 삼성바이오로직스(2.68%), 네이버(1.68%), KB금융(0.56%)이 올랐다.

SK하이닉스(-0.81%), 현대차(-0.77%), LG화학(-0.13%), 삼성물산(-0.40%)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69%), 종이목재(2.58%), 의약품(2.44%), 의료정밀(1.42%)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80%), 통신업(-0.7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3포인트(1.90%) 오른 790.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45%) 오른 779.00으로 출발한 뒤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10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3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6%), CJ ENM(3.62%), 메디톡스(2.10%), 신라젠(11.69%), 바이로메드(3.81%), 포스코켐텍(3.75%), 펄어비스(0.23%), 스튜디오드래곤(4.44%)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가운데 유일하게 나노스(-2.42%)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0원 오른 112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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