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영화연극

[비바100] ★들의 안타까운 이별…'빅'의 페니 마샬 감독, '얄개행진곡' 등의 배우 원준 별세

[별별 Tallk] 영화 ‘빅’ ‘사랑의 기적’ ‘그들만의 리그’ ‘르네상스 맨’ 등의 페니 마샬 감독이자 배우 향년 75세로 별세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영화 ‘고교 알개’ ‘얄개행진곡’ ‘우리들의 고교시대’ ‘영웅들의 날개짓’ 등의 원준 55세로 별세, 고시원 고독사로 안타까움 더해

입력 2018-12-21 07:00 | 신문게재 2018-12-21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Untitled-8

 

18일(현지시간) 영화 ‘빅’(Big, 1988), ‘사랑의 기적’(Awakenings, 1990),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 1992) ‘르네상스 맨’(Renaissance Man, 1994) 등의 감독이자 배우 페니 마샬(Penny Marshall)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배급업자 아버지와 무용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니 먀살은 TV드라마, 시트콤, 영화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위기의 암호명’(Jumpin‘ Jack Flash, 1986)으로 감독 데뷔했다. 두 번째 연출작인 톰 행크스 주연의 ‘빅’으로 여성 감독 최초로 1억 달러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ttttaaallllkkkk


한 50대 영화팬은 “리처드 기어·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을 연출한 그의 오빠 게리 마샬, 남편이었던 ‘미저리’(Misery, 1990),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1989) 등의 로브 라이너 더불어 열광했던 감독이었다”며 “이 패밀리 감독 작품으로 내 청춘시절은 로맨틱했고 사랑스러웠으며 웃음과 감동이 교차했다”고 그를 회상했다. 

 

19일에는 1970~80년대 하이틴스타 원준이 18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55세. 당뇨와 간암 등으로 투병 중이던 그는 고시원에서 쓸쓸하게 마지막을 맞은 것으로 알려진다. 

 

1979년 MBC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KBS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영화 ‘고교 알개’ ‘얄개행진곡’ ‘우리들의 고교시대’ ‘영웅들의 날개짓’ 등에 출연했다. 측근에 의해 슬하에 두 자녀가 있지만 가정 환경도 여의치 않아 말년에 괴로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