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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BTS 보자… 美 ‘SNL’ 방송사 NBC 앞 노숙행렬 이어져

입력 2019-04-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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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1)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또다시 전세계 노숙 및 텐트 행렬이 이어질 기세다.

12일 전세계 동시 컴백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노숙행렬이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한 뒤 첫 공식행사로 미국 NBC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SNL)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아직 방송까지 이틀이 남았지만 NBC 인근 록펠러센터 근처는 ‘SNL’ 녹화 티켓을 구하기 위한 팬들의 노숙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의 한 교민은 “패딩점퍼와 담요로 중무장한 팬들이 ‘SNL’ 녹화 티켓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호스트로 출연하는 배우 엠마 스톤은 BTS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예고편에 등장,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뉴욕 뿐만 아니다. BTS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은 공연을 전후하여 BTS 텐트족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만명이 운집하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경우 이틀 연속 공연으로 유럽 전역에서 18만명의 팬들이 모여 인근 숙박업소 예약이 꽉 찼다는 전언이다.

12일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비롯 총 7곡이 수록됐다. 펑크 팝장르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 곡으로 세계적인 팝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RM의 솔로곡 ‘인트로: 페르소나’(Intro : Persona)와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에서 출발한 ‘소우주 (Mikrokosmos)’, 힘들고 외로울 때 돌아가고 싶은 집을 팬들이 있는 곳으로 표현한 ‘홈’(HOME), 팝스타 에드시런이 참여한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제이홉, 진, 정국이 부른 유닛 곡 ‘제미스 뷔’(Jamais Vu), 강렬한 비트와 진의 로킹한 애드리브 보컬이 인상적인 방탄소년단표 힙합곡 ’디오니소스‘가 포함됐다.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이 앨범은 11일까지 총 302만 1822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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