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경찰 조사 마치고 나오는 박유천 (연합)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늘 3차 조사에 출석했다.
박유천은 2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출석했다. 박유천의 이번 경찰 출석은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과 마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박유천은 지난 두 차례 조사에서 “황하나의 부탁으로 돈을 입금하고 물건을 찾은 것”이라며 마약 거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주 안에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 조사를 실시하고 사실관계를 가려낼 방침이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