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더불어 문화

씨제스엔터, 박유천과 전속계약 해지…"신뢰 회복 불가능, 연예계 은퇴할 것"

입력 2019-04-24 11:4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19042301001857800082331
박유천 (사진=연합)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소속사에서 방출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마약)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박유천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3차례 경찰에 출석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를 통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를 첨부해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