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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선 10년지기' 양호석-차오름, 폭행 사건후 엇갈린 주장

입력 2019-04-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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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호석, 차오름 인스타그램

 

‘머슬마니아’ 챔피언 출신 양호식이 전 피겨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두 사람의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 22일 밤 사석에서 만난 두 사람은 사소한 시비가 붙은 뒤 양호석이 차오름을 갑자기 폭행했다. 두 사람은 10년 지기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자 두 사람은 각자 SNS에 다른 입장을 보였다. 차오름은 25일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진실은 경찰조사 후 무조건 밝혀질 것이다. 제가 맞을만 한 짓 해서 맞았다 하시는데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린 일 없다”며 “어떤식으로든 다 밝혀 드릴 수 있다. 양호석 선수께서 공식입장 발표하신다는데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양호석은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라며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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