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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북미서도 ‘신기록’…개봉 첫 주말 티켓판매 4천억원

입력 2019-04-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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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 오피셜 트레일러. (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 영상 캡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북미시장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시사회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도 본격 상영에 들어간 ‘어벤져스4’는 이날까지 미국·캐나다 티켓 판매 수입이 3억5000만달러(약 4053억3500만원)를 기록했다.

디즈니와 마블스튜디오는 주말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영화 티켓의 90%가 ‘어벤져스4’라고 발표했다.

박스오피스 분석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이 기록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세운 81.9%,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수립한 82.1%를 훌쩍 뛰어넘는다.

어벤져스4를 제외하고 주말동안 티켓 판매 수입이 1000만달러를 넘긴 영화는 없었다.

어벤져스4는 북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 흥행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블룸버그연구소는 어벤져스4가 북미 8억달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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