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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구승민 사과 받아들여…"경기 중 있을 수 있는일"

입력 2019-04-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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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있는 한 방<YONHAP NO-4147>
사진=연합,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사구를 맞힌 롯데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정수빈은 지난 28일 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8회말 2사 1,2루 타석에서 구승민의 몸쪽으로 향하는 직구에 갈비뼈를 정통으로 맞았다. 이후 그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이 사구로 인해 흥분한 양팀 감독 간의 설전이 오갔고, 선수들이 감독, 코치를 말리는 벤치클리어링 사태까지 이어졌다.

경기 후 정수빈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8번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9일 롯데관계자에 따르면 구승민은 경기를 마치고 정수빈에게 사과 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통화가 되지 않자 정수빈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정수빈은 ‘병원에 있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신경 쓰지말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경기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로 의연함을 보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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